양양을 다녀와서 느낀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얼마 전 안동에 다녀왔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안동으로 출발 전 그 전날에는 양양에 있었기에 다녀온 몇 곳에 대해서 느낀점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양양에서 방문한 곳은 동산항 해수욕장과, 서피비치 그리고 먹거리는 싱글핀에일웍스, 동일식당입니다.
양양을 다녀와서 느낀점
동산항 해수욕장
양양에 있는 동안 숙소를 양양 오션스테이라는 곳에 잡았었는데요 바로 앞 바다가 동산항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이 해수욕장은 서핑족들의 성지라고도 불린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일반 관광객은 거의 못 본 것 같고 9월인데도 불구하고 서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서핑과 관련된 간판들이 걸려있는데 자세히 보니 서핑 교육장도 있고, 전용 식당, 펍, 카페 등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반대쪽에 있는 동산항 해수욕장 야영장 쪽으로는 사람이 거의 없고 한적해서 가족 또는 연인들이 오기 좋은 곳입니다. 또 옆으로는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어 야영하기에도 최고의 장소이고요 조용한 해변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 다만 제가 여행한 날짜가 9월이기 때문에 극 성수기에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서피비치
드라이브겸 다른 해변은 또 어디가 있나 해서 방문한 곳 서피비치입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설명드릴 싱글핀에일웍스랑도 가깝기 때문에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동산항 해수욕장에서 바닷길을 따라 아래로 약 7키로 정도 내려가면 나오는 곳인데요 여기 역시 서핑의 성지입니다. 유명한 펍도 있고요 9월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하고 데이트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경관도 아름답고 조용하면서 한적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싱글핀에일웍스
서피비치 인근에 있는 싱글핀에일웍스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맛집이자 서핑강습 & 렌탈이 가능한 곳이고 클래식 피자와, 강원도에서 직접 양조한 신선한 양양 대표 맥주인 선샤인 골든 에일이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저는 페페로니 시카고피자를 지인들과 함께 먹었는데요 두툼한 치즈와 찐한 페페로니를 곁들여 먹어보니 미국에서 먹는 피자의 맛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에는 바다 하면 다들 회를 생각하거나 해산물을 즐기러 갔다면 요즘 젋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해산물 보다는 이런 무거운 음식도 지역의 유명 로컬푸드라면 찾아 가는 추세입니다.
동일식당
양양에 도착한 당일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이 곳 동일식당인데요 이 식당에 황태국, 모두부, 생대구탕, 기타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시그니처 메뉴는 곰치국입니다. 매콤한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과 지리라고해서 맑은 국이 있는데 금액 때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맛은 두말할 것 없이 너무 맛있었고 술을 먹은 다음날 먹으면 기가막힌 곳입니다. 곰치국을 생각보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부연 설명을 좀 하자면 곰치라는 생선을 사용하지만 쉽게 말해 아귀 같은 외모의 생선인데 아주 부드러운 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르는 이름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더 헷갈릴 수 있는데 동해안에서는 곰치 또는 물곰이라고 해서 곰치탕, 물곰탕도 같은 음식이고 남해에서는 물미거지 또는 물메기 서해에서는 잠뱅이 또는 물텁벙이라고도 부릅니다. 해장국으로 많이 찾는 이유는 우리나라 조선시대에서 부터 곰치를 두고 맛이 순하고 술병에 좋다라는 기록이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실제로 먹어본 사람으로써 평가를 하자면 생선 살이 부드러워 먹기 좋고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여 술 안주로써도 좋지만 해장에도 최고의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곰치는 동해바다에서 주로 잡히며 고향은 삼척이 원조라고 하는데 다음번에는 꼭 삼척을 가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계속 생각나는 생선입니다.
배달횟집
양양에서의 하루의 마지막 코스는 배달횟집이었습니다. 지인들과 여행을 하며 놀다가 저녁에는 안주를 사서 숙소로 들어가기로 하고 배달횟집을 방문해서 기본적인 회를 포장해 갔는데요 모듬회 2인 사이즈를 시켰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 3인이 먹기에 충분했고 적당한 크기의 회 사이즈로 먹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너무 신선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 좋은 회를 포장해 갈 때 들리기 좋은 곳
양양을 다녀와서 느낀점 끝으로
강원도 유명 여행지와 맛집, 카페등을 많이 다녀봤었는데요 이번에 처음 가본 양양을 돌아보며 느낀점은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젋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 많고 가는 곳 마다 서핑과 관련된 식당, 펍, 카페, 기타 등 시설들이 많았습니다. 수영보다는 스포츠, 레저등을 즐기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적었으며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 또한 많이 올 것 같은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캠핑을 좋아하지 않지만 양양을 다녀온 뒤로는 생각이 조금 바뀐 게 아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 앞에서 하룻밤 정도는 캠핑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생각이 들게 된 이유는 그만큼 마음에 든다는 뜻으로 주변에 유명 맛집도 많고 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 한적한 바다 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상에 찌들고 머리가 복잡할 때 조용하게 힐링하고 싶다면 양양에 가서 드라이브도 즐기고 시원하게 확 트여있는 바다를 보면서 지역 유명 로컬 맛집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많은 이들이 이 글을 보고 꼭 체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큰 만족을 한 곳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