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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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다녀오며 쓰는 글입니다. 송추에도 가볼만한 곳이 꽤 많은 곳인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송추에서 유명한 마장호수 출렁다리, 그리고 인근에 뷰도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방문해 봤습니다. 송추로 당일치기나 드라이브, 데이트 등을 생각하신다면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

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

송추에 방문할 때 처음 들른 곳은 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입니다. 공영 주차장이 많아 주차는 편리한데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제한이 있어 보입니다. 저는 낮에 도착했는데요 현재 날씨가 너무 덥지 않아 생각보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너무 잘 조성되어있어 호수와, 산 공기를 마시며 약 5분에서 10분 정도 호수 둘레길로 걸으니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신기한 게 9월인데 땀이 안 난다는 것. 출렁 다리에 도착했으니 이제 건너 가봐야겠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출렁 다리가 무너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상상을 하며 출렁 다리를 건너갑니다. 중간 중간에 방탄 유리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고소 공포증이 있는 저에게는 이게 은근히 무섭더라고요 그렇게 한 걸을 한 걸음 걷다 보니 어느새 건너편 도착.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무작정 건너왔는데 사실 건너편에서는 할 게 없고 건너편 벤치에 앉아 좀 쉬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걷는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다리 중간에서 잠시 쉬어가며 사진도 찍었고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경관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호수를 보다 보면 카누와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 저는 바람을 쐬러 왔지만 스포츠 레저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송추 마장호수 카페

차를 타고 마장호수까지 오는 길에 호수 뷰를 배경으로 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많이 보게 됐는데요 출렁다리 바로 앞에도 있고, 인근에도 많지만 오면서 눈에 띄었던 제일 예뻐 보이는 곳을 가기로 합니다. 그 곳의 이름은 레드브릿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역시나 송추 마장호수에서 굉장히 핫한 카페더라고요 이 카페는 다른 카페와는 다르게 빵집 같은 분위기로 사람들이 빵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많이 서 있었습니다. 카페 바로 앞에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연령 상관 없이 20대부터 50대까지 커플들이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1층~3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레스토랑, 2~3층이 카페입니다. 2층에서도 충분히 호수 바로 앞에 있는 기분이 들 만큼 뷰 맛집이 맞더라고요 디저트 맛도 좋고, 커피맛도 좋은 종합적인 맛집인 것 같습니다. 디저트로는 와플, 퀸 아망, 크로 아상, 초코 케익, 브라우니, 앙버터, 기타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와플과 앙 버터가 최고인 것 같네요 호수를 바라보며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면서 멍때리기 좋은 곳입니다.

송추 마장호수 시골여행

출렁 다리도 걷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슬슬 배가 고픕니다. 근처 맛집 없나 하고 검색하다 찾은 곳은 시골 여행이라는 한식 집인데요 여기가 대박인 게 전부 룸으로 되어있고 창문으로는 호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는 곳 마다 전부 호수 뷰로 되어있어 신기했는데 출렁 다리와 카페에서 하도 많이 봐서 이제 호수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배가 고파 음식을 주문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시골 여행 특정식인데 2인 기준 55,0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입니다. 메인 음식으로는 양념 게장, 조기 구이, 황태 구이, 새우 구이, 모듬 전, 떡갈비, 된장찌개, 기타 밑반찬 등이 나오는데 솔직히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어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먹다보니 너무 맛있는 거에요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게 되는 곳이네요 호수 뷰, 가격 대비 나오는 음식을 봤을 때 가성비 좋은 곳임이 분명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보니 이 날 술은 못 먹었는데 술 안주로도 최고의 음식들입니다. 또 다른 메뉴로 불고기 상차림이 있는데 다음 번에는 불고기 상차림을 먹어보고 또 다른 후기로 찾아뵐게요

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 후기를 마치며

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처음 방문하려고 했을 때 가면 솔직히 호수 말고 할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호수를 볼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너무 많이 있었고 당일 치기 여행이나 데이트 코스로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션뷰로 되어있는 다른 지역의 여러 곳을 방문 해봤지만 호수뷰도 바다 못지 않게 아름다웠으며 다른 거창한 여행지 못지 않게 송추도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메인으로 방문했는데 송추에는 유명 계곡, 유원지, 숨은 맛집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이번엔 레드브릿지를 다녀왔지만 사실 레드브릿지를 가기 전 출렁다리 바로 앞에 있는 마장호수 전망대 카페를 두고 고민을 했을 만큼 지나가면서 보이는 곳은 모두 들어가보고 싶을 정도로 많은 곳들이 있습니다. 겨울에 보는 마장호수는 어떨지 상상이 안되는데 이번 겨울에도 또 방문 예정입니다. 여기까지가 송추 마장호수 출렁다리 후기였고요 다음 번에 더 많은 곳을 들러보고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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