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공원 한강 나들이를 다녀오며 적는 글입니다. 한강은 서울, 경기 그리고 인천까지 거주하더라도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 들러봤을 법한 곳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소풍을 떠날 수 있는 한강을 다녀온 후기를 전달해드립니다.
국민 공원 한강 나들이
저는 아주 오래전 부터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한강을 정말 많이 갔었는데요 거의 30년 전 아주 어릴적 아버지가 손잡고 데려갔을 땐 당시에 한강에서 거북이들도 볼 수 있었고 초 저녁에는 돛자리를 펴고 누워서 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때 만큼의 낭만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초 저녁에 가면 많은 운동하러 온 사람들, 소풍 온 사람들, 데이트, 기타 등.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한강에 간 이유가 저녁 드라이브겸 출출해서 라면을 먹으러 갔었는데요 제 후기보다는 제가 그동안 한강에 다니면서 경험해봤거나 간접적으로 본 모든 내용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강 텐트
한강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방문을 하게 되면 항상 부러웠던 게 텐트를 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 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준비를 다해서 오는 거지? 생각이 들며 나도 언젠간 저렇게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해야지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는데요 알고보니 한강 주변에 텐트를 포함해서 소풍에 온 것 같은 여러가지 소품들을 렌트해주는 곳이 있더라고요 보드게임, 배드민턴, 의자, 텐트,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용품들을 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업체를 이용하면 한강에 가기 위해 굳이 캠핑 용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 미리 체험해보고 마음에 들면 그때가서 사도 늦지 않겠더라고요 다만 내가 직접 텐트를 가지고 가거나, 빌리더라도 서울시 텐트 관련 사용 규정에 따라 아무곳에서나 텐트를 설치하시면 안됩니다. 정해진 규정으로는 지역마다 설치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으며 4~5월 까지는 09시부터 19시까지, 6~8월 까지는 09시부터 20시까지 9~10월까지는 09시부터 19시까지로 텐트 및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허용 규격으로는 2미터 x 2미터 이하의 소형 그늘막 텐트이고 2면 이상 개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영 및 취사행위는 절대 금지이기 때문에 한강에서 텐트를 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전 꼭 위와 규정을 준수하셔서 사용해야 하고 만약 지켜지지 않을 경우 벌금이 무려 100만 원으로 적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강 라면
요즘 한강의 별미는 라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TV프로그램이나 , 여러 방송도 많이 타고 심지어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다보니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 라면을 먹으러 옵니다. 저 또한 이번에 라면을 먹으러 겸사 겸사 갔을 만큼 한강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맛있습니다. 라면은 이유를 막론하고 야외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라면과 함께 삶은 계란이나, 소시지 등을 같이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됩니다. 구매할 수 있는 곳은 한강 편의점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있기에 공원 내의 편의점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매해서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기계에 올려놓으면 끝. 자세한 설명서는 기계에 알아보기 쉽도록 부착되어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리배, 보트 체험
한강에서의 데이트는 역시 오리배 또는 보트죠 저도 과거 소싯적 여자친구와 함께 63빌딩 구경을 끝내고 한강으로 들어가 오리배도 타고, 한강에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도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한강에는 즐길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리배를 탈 수 있는 곳은 뚝섬 한강 공원, 여의나루 한강 공원, 망원 한강 공원 등 이렇게 세 곳이 있으며 사용 가능 한 시간은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오전 10시 부터 밤 12시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날씨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오리배 및 보트를 체험하실 분은 사전에 문의해보셔야 겠고요 오리배는 밤 늦게 까지 사용할 수 있더라도 보트는 일찍 마감하기 때문에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보기 잊지마세요. 오리보트는 수동과 전동이 있는데 전동의 경우 30분 이용 시간을 기준으로 5000원이 더 비싼 25000원, 수동은 20000원에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입장할 땐 모두 안전상의 이유로 모든 인원이 구명 조끼를 착용해야합니다. 개인적인 팁이 있다면 오리배를 타실 때 일몰 시간에 맞춰서 가게 되면 정말 아름다운 뷰와 인생샷을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동 오리배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나 한 여름일 경우 더더욱 땀이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전동 보트를 추천!
국민 공원 한강 나들이를 마치면서
한강에 대해서 다 적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할 게 많고 가족, 친구, 연인끼리 부담 없이 돈 한 푼 안들이고도 부담 없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